나그네 길

말년에 이집트 왕을 만난 야곱이 자신의 인생을 이렇게 표현한 바 있습니다.  “내 나그네 길 세월이 일백삼십 년이요. 그리고 그것은 참으로 험악한 세월이었나이다” 라고 말입니다. 백삼십의 해가 짧다고 말한 야곱의 여정. 어쩌면 그가 말한 대로 힘들고 어려운 길이었기에 그리 짧게 느껴졌을지도 모릅니다. 주마등처럼 지나간 세월을 바라보던 야곱에게 이제 더 이상 과거의 영화에  연연하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자신이 살아 온 인생이 결국은 나그네의 길일뿐이라는… Read more →